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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orld of Magic

마법세계와 그 역사

※ 영국의 마법사 세계는 기본적으로 마법부 장관이 가장 높은 자리를 맡으며, 구조가 구조이니만큼 타 분야의 장관과는 차원이 다른 권력을 지니게 됩니다. 영국 정부와 종종 상담하되, 인명피해를 초래하는 상황이 생긴다고 해도 머글의 세계에 관여는 최소한으로 한다는 뿌리 깊은 관습을 여전히 따르고 있습니다.

※ 이외에도 마법부 건물에는 재판 기관인 마징가모트와 각종 행정 시스템이 존재합니다. 이의 대부분은 머글에게 마법 세계를 들키지 않게 조정하는 기관, 그리고 어둠의 마법에 대항하는 오러 등의 직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마법사 세계에서의 대표적인 감옥은 아즈카반으로, 행복을 삼키는 괴물인 디멘터들이 간수의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이들은 모든 즐거움이 디멘터의 숨결에 빨려들어가는 탓에 절망의 구렁텅이로 빠져들게 되며, 일생 아즈카반 선고는 그렇기에 죽음보다 더한 형벌로 여겨집니다. 마법사 세계에서의 사형선고는 디멘터의 키스로, 이 괴물에게 영혼이 삼켜져서 껍질뿐인 몸만이 남겨지는 최악의 형태를 가집니다. 이렇기에 현대 시대에 와서는 범죄자의 인권에 대한 이야기가 종종 화재에 오르곤 합니다만, 현재까지는 별다른 성과가 없어보입니다.

 


※ 다이애건 앨리는 마법사들이 애용하는 쇼핑 거리입니다. 머글 세계에서는 술집인 '금간 솥단지'의 뒷편에 존재하는 벽돌로 이루어진 벽을 두드려서 입장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눈에 띄는 것은 그린고트 은행인데, 이는 고블린들이 운영하는 금고입니다. 이외에도 아이홉스 부엉이 백화점, 플러리쉬 앤 블러트 서점 등 다양한 마법 서적과 용품을 판매하는 크고 작은 가게들이 있으며, 흔히 말하는 대중적이고 큰 가게들이 있으나 단골 손님들이 여차여차 찾아가는 작은 가게들도 못지 않게 큰 수익을 내고 있는 듯 합니다.

※ 허나 지팡이에서만큼은, 네이트와 제나 플릭 남매가 운영하는 '코드 플릭 지팡이점'이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지니고 있습니다. 대대적으로 지팡이 제작 비기가 내려오는 플릭 가문의 역사 덕분에 지난 3대의 영국 마법사들의 과반수는 플릭 제작의 지팡이와 이제껏 가장 강한 연결점을 가졌다고 말하곤 합니다. 이와 같은 평 덕분인지, 현재 대부분 호그와트 재학생들은 플릭제의 지팡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 다이애건 앨리에서 길을 잘못 들면 암시장인 녹턴 앨리로 들어설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한 크고 작은 사고가 몇 번 있었던 이후로는, 아이들이 학기를 앞서 물건을 사러 많이 돌아다니는 8월에는 길 잃은 양을 빠르게 부모에게 되돌려보낼 수 있도록 시에서 고용한 안내원이 경계 주변을 순찰하곤 합니다.


※ 현재까지 마법사 세계의 역사는 전체적으로 원작과 같나, 커뮤 내 세계관에서는 볼드모트와 해리 포터 대신 다른 어둠의 마왕과 다른 '살아남은 아이'가 존재했습니다. 어둠의 마왕의 이름은 알려져있지 않으며, 본인을 단지 '공허', Void라고 호칭했다고 합니다. 흔히 V, 혹은 '그 사람'이라고 불리웠습니다.

※ 살아남은 아이의 이름은 '제피로스 리우드'였으며, 호그와트 재학 내내 당시의 마법의 역사 교수, 천문학 교수, 그리고 두 친구들와 함께 그 사람을 맞서 싸웠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과정을 살아남은 것은 제피로스와 마법의 역사 교수 뿐이며, 교수는 은퇴를 선언하고 제피로스는 잠적하여 은둔생활을 택한 터에 그들의 싸움에 대하여 크게 알려진 바는 없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함께했던 방식은 오직 몇주일동안 지속되었던 냉전기간을 같이 나누었던 정도입니다.

※ 전쟁의 재발이 코앞까지 도달했다가 제피로스의 활약으로 인해 이가 돌이켜진 이후 마법사 세계는 꽤나 평화로운 수년을 보냈습니다. V의 사망으로 힘입어 마법부는 V의 추종자들이었던 '잿더미의 뻐꾸기'들을 구속하여 아즈카반으로 보냈으며, 현재에도 어둠의 마법은 날카로운 시선으로 제압받고 있습니다. 현재 학생들의 학부모에 해당하는 세대는 전쟁에 대한 트라우마가 다량 남아있는 것으로 보이나, 당장 어둠의 마법이 다시 습격할 일은 없어보입니다.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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