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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은 실전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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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 T. 헤르츠버그

Karle Tessler Hertzberg


그리핀도르 사감 및 어마방 교수

Head of Gryffindor

& Defence Against the Dark Arts Professor


남성

198cm 89kg

1956년 7월 1일생

영국

그리핀도르

​혼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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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팡이

낙엽송, 용의 심금, 14 1/4인치, 뻣뻣함.


성격

성대 좋은 큰 목소리와 일치하는 호탕함이 그의 특징입니다. 우렁찬 목소리만큼 크나큰 용서의 너그러움을 가졌기에, 크고 작은 마법의 실수는 그다지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다만 악의를 가지고 비겁하게 교우에 해를 끼치거나, 혹은 그러려고 했던 계략을 발각당한다면 이 후폭풍은 절대 감당하기 어려우므로, 가급적 발각을 피하는 방향을 택하도록 합시다.

산전수전 다 겪은 나름의 은퇴 오러이기에 이런저런 재미있는 옛날 이야기를 많이 알고 있으며, 이런 이야기 해주기를 대단시 즐기므로, 화재가 흘러가는 방향에 따라 갑자기 코가 꿰여서 이야기를 듣고 앉아있어야 하게 될 수 있습니다. 어디까지가 사실인지, 어디까지가 꾸며낸 부분인지는 알기 어렵지만, 어쨌든 위험천만하고 스릴 넘치는 흥미진진함 가득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호그와트의 역사나 그 비슷한 책을 읽다가 근현대사에 관련되어 좀 더 알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뫄뫄에 대한 이야기 해주세요, 하고 달라붙어보는 것도 나쁜 아이디어는 아닐 것 같습니다.

나이 때문인지, 아니면 군인 출신이어서인지 사상에 관련되어서는 현대에 다소 뒤처지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리핀도르의 특성이라고 부를 수도 있을 황소고집 덕분에 이제껏 그의 생각을 꺾은 자는 기숙사를 불문하고 없기에, 허투로 덤빌 생각은 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기타
- 아주 커다란 골든 리트리버와 허스키 믹스 '레오'를 키우고 있습니다. 뭔가 그 외에도 다양한 마법 종이 섞였는지 개보다는 사자에 가까운 사이즈이며, 전체적으로 금빛 털에 군데군데 흰색으로 무늬가 있습니다. 제대로 소개를 받고 당신의 이름을 듣는다면 침 생산 기계가 되어 당신의 옷을 친절하게 끈적한 타액으로 적셔주고 무릎에 올라앉아 다리를 친히 뭉개줄 수 있습니다만, 애매하게 낯선 이의 카테고리 안에 들어가버린다면 쉽사리 회복하기 어려운 '타인, 즉 경계인'으로 분류되기도 합니다. 상어를 닮은 이빨은 꽤나 뾰족하므로 병동을 즐기는 편이 아니라면 공손하게 접근하도록 합시다.

- 젊었을 때는 조류라면 치를 떨었으나, 현재는 행정 관련으로 우편부가 필요해져서 수리부엉이 한 마리를 편지배달부로 키우게 되었습니다. 모르파시스 교수가 대신 지어준 이름인 '마루'라 불리며, 영웅에 걸맞은 이름은 아닐지 모르겠지만, 여튼 역할만큼은 착질하게 잘 해내므로 불만은 없습니다. 주인과의 관계는 무덤덤한 편이나 레오와는 사이가 굉장히 좋습니다.

- 요리를 즐깁니다. 마법을 이용한 '거짓 식사준비'를 지극히 혐오하는 그는 매일 식사를 직접 준비하거나 아내에게 부탁하곤 합니다. 식사라 함은 보통 큰 고깃조각과 그 옆에 곁들여진 익힌 야채의 형태를 가집니다. 종종 칠면조를 굽는 날이나 큼지막한 돼지 뒷다리를 구하는 날에는 애제자 한두명을 저녁식사로 초대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자리에서는 토끼같은 두 어린 딸을 만날 수 있으며, 대화를 나눠보면서 어머니의 유전자가 굉장히 힘냈음을 고찰해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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